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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화신 변태부부 홍은희 유준상- 인생을 즐기다

 

화신 25회에 홍은희와 장혁, 박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세 명 모두 아줌마 수다를 늘어놓는데, 웃고 떠드는 사이에 자신의 아픔들도 간간이 이야기합니다.

 

특히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과 결혼할 때 뜨려고 결혼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때 악플 세례가 엄청났죠.

이미 결혼한지 11년이나 지났고, 아이까지 낳았으니 그런 소리들은 쏙 들어갔겠네요.

   

홍은희

나이차이가 11살이 나는 홍은희와 유준상 부부는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도 남들과는 다르네요.

바로 "일주일간 서로의 노예가 되는 복종의 날이 있다."

(이것이 오늘 홍은희의 풍문입니다.)

남들이 변태부부라고 오해할 만합니다. 게다가 홍은희는 "상상 그 이상"이라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유준상 역시 다른 인터뷰에서 "복종의 날이 우리 부부 금슬이 좋은 이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관심이 줄고 일상생활에서 짜증만 만연하면, 이런 방법도 신선할 것 같군요.

 

사실 열한 살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유준상이 홍은희를 너무 어리게 대한에게 발단이었네요. 홍은희가 유준상을 "무릎꿇게 해야겠다.", "머리 박아."라고 하고, 유준상은 그걸 또 순순히 따른다니, 이들 부부는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재밌게 사는 것 같네요. 애교데이도 있고...

 

홍은희

남편의 반바지 벗기기를 좋아한다니, 유준상이 장난기 많은 홍은희를 어리게 대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듯합니다. 유준상 역시 홍은희 못지않게 엉뚱하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아이 출산때 엄청난 호들갑을 떨면서 진통의 강도에 따라서 CD를 바꿔주는 (분만살의 DJ) 유준상 모습은 엉뚱하면서도 아내의 고통에 뻔히 지켜봐야 하는 남편의 속수무책이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준상도 엄청난 수다쟁이라네요. 예전에 국내통화료만으로 40만원이나 나왔다고 하니 얼마나 말을 좋아하는지 알겠네요.

 

오늘 수다 사대천왕은 유준상을 비롯해서 오늘 출연했던 장혁 외에, 김상경, 윤상현이 뽑혔습니다.

그 외에 이산 촬영할 때 남자 셋이서 커피로 3차까지 한 한상진, 조연우, 이종수가 4대 천왕외의 막강한 후보군이 되고요.

유준상 김상경

그런데 유준상과 김상경이 서로 친하다니, 둘이 만나면 잠시도 조용한 틈이 없겠군요.

 

홍은희의 한줄의 힘은 '오늘은 다신 안 와!'입니다.

선배들의 조언으로 주변의 시선 때문에 포기한 것, 젊었을 때 못해봐서 나중에 한이 되지 않도록, 조금은 '즉흥적', '충동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해봅니다.

 

요즘 주량이 소주 2병이고, 예전에는 4병까지 마셨다고 합니다. 결혼전에는 음주가무를 꽤 즐긴 듯한데, 어쨌든 지금은 술을 못 마시는 유준상과 천생연분인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유준상이 홍은희에게 잘 맞춰주는 것도 같네요. 해돋이 사건 때도 차가 많이 밀리는 것을 알지만 결국 홍은희의 말대로 동해로 떠납니다. 그리고 부인이 술 마시는 것도 오히려 기분좋게 받아주고요.

 

홍은희

오늘 박은혜가 망언을 합니다.

"MC들 오래 녹화한다고 힘들다는데, 뭐가 힘든지 모르겠어요."

역시 수다를 좋아하는 아줌마들만이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홍은희는 어느새 MC들의 대변인이 되어서 말하네요.

"MC들은 게스트에게 질문도 해야 하고, 웃음 포인트도 찾아야 하고..."

 

, 벌써부터 MC 마인드를 가지고 있네요.

, 이미 현장토크쇼 '택시'의 촬영을 했는 모양이네요. 아니면 MC의 기본자세 등을 미리 공부하고 있던가.

아마 김구라가 게스트에게 독설을 날리면, 홍은희가 따뜻하게 감싸주는 컨셉이겠죠.

 

오늘 화신에서의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 참조 

2013/08/14 - 화신 대인배의 박은혜 배려심의 장혁 

2013/08/14 - 박은혜 남편 김한섭의 나이와 간략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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