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임 러브스토리 및 홍성흔 홍화리 인생 이야기
보통 프로야구 선수들의 아내들은 내조를 잘해야 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야구선수들의 성적이 부진하면, 아내들 역시 종종 비난을 받을 때가 있죠.
홍성흔 아내 김정임의 경우는 좀 특이한데, 내조를 넘어서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케이스입니다.
김정임의 능력과 그들 부부의 이혼 위기, 그리고 자녀 양육법 등이 흥미롭네요.
홍성흔 아내 사진
프로 야구선수 홍성흔은 1976년 10월 21일(음력)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홍성흔 고향). 올해 40살이죠(홍성흔 나이).
(홍성흔 키 몸무게) 180cm, 96kg
(홍성흔 학력 학벌) 서울 공릉초등학교, 서울 중앙중학교, 서울 중앙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학사
(홍성흔 프로필 및 경력) 1999년 두산 베어스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
주포지션이 포수였고, 타격 부문에서도 큰 업적을 남깁니다.
(홍성흔 연봉) 4억원(2013년)
2008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첫번째 FA 계약)
(4년 계약 최대 30억원이고 연봉이 2억 7900만원으로 알려졌지만, 이것은 표면상의 액수일 뿐임. FA제도가 이상하기에 이런 금액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졌는데, 연봉이 이것보다 3~4배는 될 것으로 예측됨)
2012년 11월 18일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이적(두번째 FA 계약)
(4년 계약 31억원)
# 목차
* 홍성흔의 저자세
* 홍성흔 아내 김정임의 내조
* 홍성흔 딸 홍화리 연기 데뷔 계기
* 홍화리에 대한 가정 교육
* 홍성흔 이혼 위기
홍성흔 과거 사진
* 홍성흔의 저자세
홍성흔 부인 김정임과의 러브스토리는 이전 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떤 이상한 팬(?)이 자기 딸을 소개시켜주려고 한 덕분에 홍성흔이 공개 연애를 하게 되었죠(홍성흔 배우자 와이프 김정임)(홍성흔 아내 직업 모델)(김정임 나이는 홍성흔보다 3살 연상).
(이전 글 새창 보기)
2013/12/06 - 홍성흔 아내(부인)김정임-찍어서 호텔로 부른 여자
그런데 결혼 이후의 생활 역시 재미있네요.
홍성흔은 '2010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데, 영예로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독특한 수상 소감을 말합니다.
홍성흔: "여보, 나 버리지 마."
그리고 홍성흔은 아내를 위한 결혼기념일 깜짝 이벤트에서도 똑같은 멘트를 하면서, 아내에게 애원(?)을 했죠.
과연 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홍성흔 부인 사진
홍성흔: "아내는 내 생애 최고의 스승이자 애인이다. 훈련 이외의 모든 스케줄엔 무조건 아내와 함께 한다."
홍성흔: "사실 홍성흔의 오늘을 만든건 99%가 아내의 힘이었다. 나는 아내 없이 나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사람이다."
홍성흔이 참 저자세(?)네요.
억대 연봉(FA 이후에는 십억대 연봉)을 받는 고액 연봉자가 어깨에 힘을 주기는 커녕, 한없이 겸손(?)합니다.
* 홍성흔 아내 김정임의 내조
사실 결혼 이후에 김정임은 홍성흔을 뒷바라지합니다.
프로 야구 선수들의 부인들은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편을 위하여 주의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김정임: "결혼 후 남편이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차려주는 밥은 잘 먹지 않을 정도로 예민했다."
김정임이 꼼짝없이 남편 뒷바라지를 햐면서, 희생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김정임: "하지만 처음부터 운동선수 아내의 숙명이라 생각해서인지 억울한 마음은 들지 않았다."
그렇게 김정임은 자신의 24시간을 남편을 위하여 쏟아붓게 됩니다.
(다만 이것이 딸 홍화리가 데뷔하게 되면서 달라짐)
김정임: "제가 화리 스케줄을 따라다니니까, 일상이 너무 바쁜 거예요. 드라마 촬영이 생각보다 굉장히 타이트하게 돌아가더라고요. 전에는 (애들) 아빠만 챙겼는데, 이제는 여력이 없어요. 야구장에 못 가서 서운해하는데, 녹초가 돼요. 그런데 남편도 그걸 잘 아니까 이해해주더라고요. 전엔 옷도 제가 골라준 것만 입었는데 이젠 혼자서 잘해요."
딸 홍화리 덕분에 홍성흔에게 자립심(?)이 생겼네요.
홍화리 사진
사실 김정임에게는 남편 내조외에도 사업적인 재능이 있습니다.
자신의 모델 경력을 살려 부산에서 부티크를 운영하기도 했고,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레스토랑(에이프릴마켓)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서울로 이사하면서 레스토랑은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 같음)
이런 사업적인 면이 홍성흔에게 큰 힘이 되었죠.
홍성흔: "두산 시절이던 2007년 말 트레이드를 요청한 뒤(첫번째 FA일 때), 개인훈련을 하며 불안해할 당시 (아내가) '걱정마라. 야구 안해도 힘 합쳐 살면 편하게 살 수 있으니 배짱있게 행동하라'고 조언했던 사람이다. 롯데 이적 후 힘들었던 시절을 잊고 너무 내 생각만 했던 것 같다. 사실 홍성흔의 오늘을 만든건 99%가 아내의 힘이었다. 나는 아내 없이 내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사람이다."
이 덕분에 홍성흔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야구선수 생활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홍성흔 딸 홍화리는 '참 좋은 시절'로 데뷔한 아역 연기자입니다.
(홍화리외에 홍성흔에게는 아들 홍화철이 있음)
(홍성흔 자녀 자식)(홍성흔 가족관계)
홍성흔 가족 사진
* 홍성흔 딸 홍화리 연기 데뷔 계기
홍성흔: "내가 화리의 인기를 많이 부러워한다. 어느 날 화리와 식당에 갔는데 어느 아주머니께서 '대단한 분이 오셨네' 하기에 나를 말하는 줄 알았다. 사인해 드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아닌 딸 화리를 보고 반겨 주셔서 당황했었다."
홍성흔: "야구가 아닌 육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때 육아 우울증에 걸렸다. 아이들이 양말 하나 신는데도 20분 30분이 걸린다. 밥 먹자 모이는 데까지 1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화리가 잔소리가 많다. 경기에 지고 온 날은 더 심하다."
홍성흔이 안팎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습니다.
물론 딸이 하는 잔소리는 본인을 걱정하는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겠죠.
또한 대개의 아버지들은 '빨리 빨리'를 외칩니다.
외출할 때 아이들이나 여자들이 꾸물거리는 거를 절대 이해하지 못하죠.
사실 홍성흔은 야구만 할 줄 알지, 자녀 교육과 아이의 아역 배우 활동 지원은 전적으로 김정임이 맡았던 것 같네요.
김정임: "화리는 어려서부터 질문이 참 많았어요. 아이가 묻는 것에 답하다보면 하루가 다 갔죠. 하루는 남편이 ‘어떻게 자면서까지 아이 질문에 답해줄 수 있냐’며 놀라더라고요(웃음). TV도 지난해(2013년) 처음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그 전까지는 모든 걸 책으로 해결했는데, 아이 역시 엄마랑 서점에 가는 걸 가장 좋아했어요. 갈 때마다 딱 한 권씩만 사줬더니 아이가 이 책 저 책 보면서 고심 끝에 한 권을 골라오더라고요."
홍화리: "연기를 하면서 대본을 외우는게 쉽지 않았어요. 대사를 몇번 보면 대충 외워지긴 하는데 꼼꼼히 보고 하는게 어려웠어요. 그럴때 마다 그냥 계속 읽고 또 읽었어요. 부족한 부분은 엄마가 지적해주시고요. 사투리도 엄마가 부산 분이라서 봐주셨어요."
김정임: "어려서부터 화리가 예쁘다고 탐을 내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연예인 시키자고요. 야구장에 가면 연예기획사 관계자분들도 많이 오셔서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저는 그때마다 아직은 마음이 없다고 말씀드렸어요."
김정임: "(홍화리의 연기 활동에 대하여)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표 부사장님(JYP엔터테인먼트 표종록 부사장)이 KBS 주말극이면 모든 연기자들이 눈독 들이는 자리고 작가, 감독 모두 정말 훌륭하니 믿고 시작해도 좋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화리한테 물었더니 하고 싶다고 해서 그럼 오디션이라도 보자고 했죠."
김정임: "감독님이 이미 경상도 지역 연기 학원에 등록돼 있는 1백60명 정도의 여자아이들 프로필을 다 훑어본 상태였는데, 화리를 처음 만나보시고는 ‘화리가 만약 앞으로 여배우의 삶을 살게 된다면 내가 이 여배우의 첫 감독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오늘 밤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확 믿음이 갔어요."
그렇게 홍화리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여섯번을 보게 됩니다.
홍화리: "후레시맨 대본으로 오디션을 봤다. 최종 결과가 나온 날 감독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첫 마디가 '화리야 아빠 때문에 된 거 아니라, 니가 잘 해서 뽑힌거야'라고 말씀해 주셨다."
김정임: "촬영장에서 보면, 감독님이 무릎을 꿇고 화리와 눈높이를 맞춰 말씀을 해주세요. 부족한 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해주고, 잘한 건 칭찬도 많이 해주시니까 화리도 촬영장 가는 걸 즐거워해요. 처음 우려했던 것에 비해 아이가 잘해주고, 현장에서 만나는 분들 모두 아이에게 우호적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 홍화리에 대한 가정 교육
홍화리는 2005년 2월 21일생으로 올해 겨우 11살입니다.
(홍화리 나이).
그런데 참 좋은 시절이라는 데뷔작으로 2014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죠.
확실히 대단한 연기력이었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나 PD의 눈이 정확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김정임은 홍화리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인격 성장에도 신경을 씁니다.
김정임: "화리가 어려서부터 사람들이 많이 예뻐해주셔서, 엄마로서 걱정스러운 점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예쁘다, 예쁘다’ 하면 진짜 예쁘게 굴까 봐요. 그건 좀 얄밉잖아요.(웃음) 그래서 전 어딜 가든지 사람들에게 인사해라, 웃어라, 대답 잘해라 등등 잔소리를 늘어놓는 존재였어요. 화리가 그런 면에서는 절 좀 싫어할 텐데, 촬영장 다니면서 이렇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인사하는 법을 절로 배웠어요."
2014년 3월에는 홍성흔이 홍화리와 함께 패션지 화보 촬영을 하고 출연료로 6백만원을 받습니다. 여기에 사비 4백만원을 보태 총 1천만원을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마련하는 기금으로 사용했죠.
김정임: "아이들에게도 기부의 의미를 수시로 얘기해주려고 해요. 아프리카 우물 마련을 위한 기부를 화리 이름으로 한 이유도 그 때문이죠. 요즘 들어 감사한 삶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과 가장으로서 많은 걸 절제하며 운동에만 전념하는 남편까지, 제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라 생각해요."
그리고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천만원을 UN 산하단체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합니다.
김정임; "참 좋은 시절을 시작한 것도 화리에게 일을 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래서 화리 나이에 맞지 않은 큰돈을 벌게 돼 부담도 됐다. 그래서 기부를 하면서,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 해줄 기회가 생겼다."
* 홍성흔 이혼 위기
확실히 김정임의 자녀교육은 보통의 엄마들과는 다른 것 같네요.
김정임: "저는 열혈 엄마와는 거리가 멀어요. 요즘 강남 엄마들 하는데, 그런 모임에는 나가본 적도 없어요. 저는 사람마다 각자 타고난 것이 있다고 생각해요. 화리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겠죠. 그래도 수학 점수 조금 더 높은 것보다는 나중에 프랑스에서 건축가를 만났을 때, 프랑스 말로 인사를 하고 당신이 지은 건물은 이렇다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엄마 아빠가 없을 때가 올 텐데 그때 외롭지 않을 정도로 뭔가를 채워놓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김정임: "아이들은 각자 타고난 재능이 다르잖아요. 그 재능을 얼마나 살려주느냐가 부모의 몫인 것 같아요. 화철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숙제를 안 해가는 아이는 아마 화철이밖에 없을 거예요. 집에서까지 공부하는 걸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숙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명문대, 대기업에 들어가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감이 드는 그런 일을 하면 좋겠어요."
사실 홍화철은 야구에 재능이 있습니다.
공부는 별로고, 많이 뛰어노는 개구쟁이죠.
하지만 야구 선수의 어려움을 잘 아는 홍성흔이 ‘내 자식만큼은 절대로 야구 시키지 않겠다’는 결심이었지만, 아무래도 김정임의 뜻대로 '자식에게 제일 잘 맞는 일'을 시키는 쪽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봐도 이 집안의 실권은 김정임에게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들 부부에게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홍성흔: "지난해(2010년) 3살연상 아내와 이별 위기 있었다."
김정임: "남편의 변해가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이별을 원했다."
홍성흔: "그 얘기를 듣고 장모님이 한걸음에 달려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지금의 행복의 다시 찾을 수 있었다."
김정임 친정 어머니: "홍성흔은 정말 좋은 사위다. 정도 많고 모든 것을 훌륭히 잘해 내고 있다."
이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홍성흔은 바짝 엎드려 아내에게 아부성(?) 멘트를 날립니다. 아마 김정임의 마음을 돌이키게 한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 같네요.
예전 광고에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김정임을 보니 '남편은 물론이고, 사업과 자녀 교육까지 모든 집안 일은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말이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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