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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30대) 결혼 생활

문정희 남편- 문정희에게 시어머니 "못됐다"

문정희 남편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탤런트 문정희는 화려한 외모는 아니지만 늘 인상깊은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아팠던 무명시절과 이후 독특한 드라마 영화계의 위치가 흥미롭네요.


또한, 문정희 신랑과의 첫만남과 결혼 생활, 그리고 문정희의 가치관 역시 눈여겨 볼만합니다.


문정희 남편 사진


뮤지컬배우 겸 영화배우 문정희는 1976년 1월 12일 태어납니다. 올해 39살이죠(문정희 나이).

(문정희 학력 학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졸업

(문정희 프로필 및 경력) 1998년 극단 학전에서 연극 《의형제》로 데뷔


이후 뮤지컬 록키호러쇼, 그리스와 연극 New 강풀의 순정만화 등과 드라마 신돈, 연애시대, 연인, 행복한 여자, 오 마이 레이디, 천일의 약속 등에 출연했고, 영화 하류인생, 파랑주의보, 강적, 해결사, 연가시, 숨바꼭질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송윤아와의 마마, 염정아와 카트에서 여배우간의 케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죠.


# 목차

* 문정희 무명 생활- 오디션에서의 모욕감

* 문정희의 이미지 변신- 시어머니도 못마땅해한

* 문정희 여배우들과의 좋은 케미

* 문정희 남편과의 첫만남

* 문정희 신랑의 프러포즈

* 신혼때의 방귀 사건

* 문정희 결혼에 대한 단상

* 문정희의 노력



* 문정희 무명 생활- 오디션에서의 모욕감


문정희는 한예종을 졸업하고 극단 학단에서 연기를 펼치지만,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하게 됩니다.


문정희: "연기자로 데뷔하고 무명시절 때 살사 강사로 생계 유지를 했다. 춤을 잘춰서가 아니라 춤을 추지 않으면 견디기가 어려웠다. 연기하는게 두렵고 괴로웠던 시기에 춤을 춰서라도 잊고 싶었다."


문정희: "영화로 어렵게 데뷔를 한 뒤 2년 반 동안의 공백이 있었다. 2년 반 동안 100번 넘게 오디션을 봤는데 다 떨어지고 단 한 작품도 하지 못했다. 될 것 같은 건 반드시 안됐다. 항상 인지도가 있는 분이 되더라."


문정희: "오디션 볼 때 인지도가 없어 다른 걸 어필하기 어려우니까 ‘연기해봐’ ‘대사해봐’ 대신 여성적인걸 보여 달라고 하더라. 몸을 보여 달라고 했는데 그게 나쁘게 옷을 벗는 게 아니라 배우로서 여성성이 있는지를 보고 싶다는 의미로 들렸다."


문정희: "그 말에 굉장히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상을 엎은 적이 있다.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했다. 내가 덜덜 떨며 ‘내가 그러려고 엄마, 아빠가 어렵게 돈 벌어서 학비 대준 거 아니고 배우된 게 아니다’고 얘기했다."


문정희: "결국 살사댄스가 나에게 위안이 되었는데, 나중에 세계대회도 나가고 하니까 인기강사가 됐다. 꿈은 배우인데 춤을 췄다. 춤이 좋았지만 씁쓸함이 항상 있었다."



* 문정희의 이미지 변신- 시어머니도 못마땅해한


이후 문정희는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문정희의 얼굴은 여자 주연배우를 맡을 만큼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연기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위치까지 온 것 같네요.


특히 문정희의 이미지 변신은 굉장히 탁월합니다.

연애시대에서 남성들의 첫사랑 이상형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문정희는 '사랑을 믿어요'에서 파마 머리에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변했고, 최근에는 연가시, 마마, 카트 등에서 아이를 둔 엄마 연기를 선보입니다.


오른쪽은 극중 남편 권해효


프로필 사진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문정희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문정희: "(사랑을 믿어요 당시 극적인 변신에 대하여) 가족도 헷갈려 한다. 친정엄마는 캐릭터라고 이해하는데 시어머니는 아직 저를 파악 못하셔서 '왜 이렇게 못 됐냐'고 하시더라."


아마 캐릭터에 이해가 낮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좋아하죠.

문정희 시어머니 역시 그런 이유일 것 같네요(문정희 시댁).



게다가 이미 결혼을 한 문정희이지만 현재까지 아이는 없습니다.

문정희: "솔직하게 말하면 모성은 잘 모른다. 잘 표현됐다고 해주시니 칭찬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직 경험해 보지 않아 추측해서 연기를 했으니 잘 모른다가 정답일 것 같다."


문정희: "그럼에도 모성애가 잘 표현됐다고 하는 것은 감사하게 칭찬으로 받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모성은 책임감같다. 남편이든 친구든 자식이든 책임감이 모성의 기본이 아닐까. 그래서 경험이 없더라도 보여줄 수 있는 감정인 것 같다."


사실 모든 배우가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를 할 수는 없지만, 문정희가 맡은 모성애 연기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경험없이 생각만으로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정희의 연기력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려주는 바로미터같네요.



* 문정희 여배우들과의 좋은 케미


또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문정희는 여배우들과 좋은 케미를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마마의 경우는 시한부 선고, 남편의 전애인과 현재 부인과의 관계 등 막장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정희 송윤아의 연기력으로 이걸 실감나게 그린 것이죠.


문정희: "송윤아 언니와 처음 연기하는데 정말 언니랑 케미가 너무 좋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이렇게 같이 연기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송윤아: "이번 드라마(마마)를 통하여 문정희를 처음 처음 만났는데, 문정희에 대해 말하라면 밤을 샐 정도다. 문정희 아닌 다른 사람이 서지은 역할을 맡았다면 지금의 연기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송윤아: "나한테 최고의 파트너였다. 앞으로도 이런 파트너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 이 나이에 이렇게 좋은 친구이자 동생을 알게 된 게 행운인 것 같다."



문정희는 영화 카트에서 염정아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줍니다.

문정희: "언니들이랑 연기하면 끈끈한 게 있다. 자랑스러워할 만큼 내 옆에 있는 염정아언니, 그리고 전에 했던 송윤아언니도 내게는 큰 힘이 돼줬다."


문정희: "남자의 의리와 다른 여성들의 힘, 여자들의 의지 우정이 끈끈할 수 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크게 느꼈다. 여자들과 있을 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많이 느꼈다."


사실 여배우들끼는 시기, 질투를 많이 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문정희와 염정아, 송윤아 등이 이런 선입견을 잘 깨버렸네요.



* 문정희 남편과의 첫만남


문정희는 2007년 지인의 소개로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됩니다.

문정희 남편은 미국 명문대 MBA(경영학 석사 과정)를 마친 회사원이었습니다.

(나이는 문정희보다 2살 연상)(문정희 남편 직업)


문정희: "첫만남에서 "(남편이) 나를 몰랐다. 그래서 '누구세요?' 이렇게 묻더라. 모르고 한 질문이 귀여웠다. '어라 이분 봐라?' 아무것도 모르고 어떤일을 하냐고 묻자 자기일에 대한 설명을 30분을 넘게 하더라. 그런 점이 매력적이더라."


문정희: "남편이 무뚝뚝한 것 같은데 안에는 되게 로맨틱한 면이 있다. 그래서 뭐라 할까? 반전의 매력? 주위 분들이 그 말씀 많이 했었다. 사람을 만났을 때 느낌이라는 게 온다고. 나는 안 믿었다. 그렇게 불신했던 사람인데 진짜로 달랐다. 그래서 신기하다."


문정희 사진


둘이 처음부터 좋은 감정이 생긴 것 같네요.

이래서 사람에게 인연이 있다는 옛말이 그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정희: "신랑을 어머니가 처음에 보고 반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 평소 그렇게 함박웃음을 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어머니가 눈물이 많으신 편인데 저 몰래 제 동생 앞에서 너무 기뻐 몇 번 눈물을 보이셨다고 하더라."


다만 문정희는 남편 이름과 얼굴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문정희: "내게는 예쁜 남편이지만 내 직업으로 인해 남편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남편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



* 문정희 신랑의 프러포즈


둘은 2년간 연애를 했고, 곧 문정희 남편이 프러포즈를 하게 됩니다.

문정희: "사실 ‘결혼해줘’ 이런 식의 프러포즈는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해(2008년) 차 안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는데 결혼에 대한 단계를 준비하는 비장한 글이 담겨 있어 그게 프러포즈가 아닌가 싶다."


문정희: "카드 안에는 ‘이제 결혼을 준비할 때가 이른 것 같다. 좋은 아빠, 사위, 남편이 될 시기가 온 것 같다’ 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문정희: "사실 여자라면 말로 표현하는 프러포즈를 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카드에 적힌 내용이 덤덤하지만 진솔해 카드를 받고 울었다. 그런데 프러포즈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에 조금 싱겁기도 했다."


말로 하는 것보다 이렇게 글로 청혼을 하는 것이 조금 더 무게감이 있을 것 같네요.



결국 두 사람은 2009년 4월 3일 결혼식을 올립니다(문정희 배우자).

두 사람 사이에는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문정희 자식 자녀)(문정희 가족관계)


문정희에게 아직 2세 계획이 없는 것 같은데, 곧 임신 출산 등의 좋은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왼쪽은 사랑을 믿어요에서 문정희 아들로 출연했던 김단율 


* 신혼때의 방귀 사건


결혼 이후에도 남편에 대한 문정희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정희: "남편과 닮은 연예인을 꼽자면 지진희다. TV에 지진희 나올 때마다 왜 우리 남편이 저기 있지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지진희 사진, 문정희 남편이 대략 이런 이미지인 것 같네요.


문정희: "어느 날 야채도 많이 먹고 잡곡밥까지 먹어서 방귀가 계속 나오려고 해 난감한 적이 있었다. 남편 앞이라 차마 뀌지도 못하고 간신히 참고 있는데 그날따라 남편과 하루 종일 함께 있게 돼 결국 하루 동안 방귀를 참을 수밖에 없었다."


문정희: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남편이 잠든 걸 확인하고 최대한 방에서 멀리 나와 화장실 물을 틀어놓고 시원하게 방귀를 뀌었다. 당시 내 방귀 소리는 천둥치는 소리와도 같았다."


문정희: "다음 날 남편이 '다 들었다. 마치 천둥이 치는 줄 알았다'고 말하더라."


새색시가 많이 민망했겠네요.

문정희: "(남편은) 정말 바른 청년이다. 오빠가 정말 예쁘다. 오빠는 사랑을 쏟아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나를 잘 믿어준다. 사실 내가 등산 운동 집 녹화장 밖에 가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의심하는 것이 없다."


부부간에 이런 믿음이 중요하죠.

서로 의심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불화와 이혼에 다다르게 되죠.



* 문정희 결혼에 대한 단상


사실 문정희는 결혼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문정희: "(한국의) 여배우는 결혼하면 팬들의 사랑을 덜 받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헐리우드의 여배우들은 결혼이나 이혼, 재혼 등이 인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 한국의 여배우들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다만, 예전보다 많이 개선된 것은 다행이네요(탤런트 문정희 이혼 루머).


문정희 역시 이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결혼 후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다행이네요.


문정희: "남편은 키가 186cm정도고, 얼마 전까지 컨설팅을 했는데 지금(2014년)은 그냥 회사에 있다. 국내 10대 대기업중의 한 곳에 다니고 있다."


문정희: "우리 신랑은 이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다. 남편은 내 일을 정말 존중해주고 좋아해준다. 또 항상 칭찬일색이라 힘이 된다."


문정희: "시어머니 역시 저를 딸처럼 여기신다. 덕분에 제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다."


확실히 문정희같은 배우가 자신의 재능을 살리지 못하면 무척 아깝죠.

집안 일에 대하여 문정희가 남편과 시어머니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것 같습니다.



* 문정희의 노력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문정희는 외모를 연기력으로 극복한 여배우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 같네요.


문정희: "전 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요. 의식도 많이 하고. 어려운 일을 할 때일수록 크리에이티브(창의력)를 생각합니다. 꼭 필요할 때 크리에이티브를 꺼내 쓸 수 있도록 평소에 노래, 춤, 독서,명상 등을 해온 것이 힘이 된 것 같아요."


문정희: "저를 활달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애쓰는 거예요. 좋은 배우, 안정적인 결혼 생활, 사랑… 모두 제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배우로서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데 저는 그들의 좋은 점을 먼저 봅니다."


문정희: "나쁜 점은 보지 않고 말하지 않아요. 좋은 것들만 보고 말하기에도 세상은 너무 빠르고 바쁘게 돌아가니까."


문정희의 이 짧은 말에 그녀의 평소 노력과 삶에 대한 자세가 잘 담겨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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