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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남우현 성격과 가치관- 마음속 불안감때문에

(아이돌 이야기)

요즘 아이돌들이 넘치는 홍수 시대이기에, 아이돌들의 출현이 너무 과합니다.

채널을 돌리면, 아이돌들이 한무더기씩 나오니까요.


그런데 이 아이돌들은 남들보다 빠른 사회 생활의 시작, 그리고 일반인들이 상상하지도 못하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나이 어린 이들이지만, 충분히 배울 점들이 많죠.


인피니트 남우현을 시작으로, 아이돌들의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남우현 사진


가수 겸 탤런트 남우현(활동명: 인피니트 우현)은 1991년 2월 8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남우현 고향). 올해 24살이죠(남우현 나이).

(남우현 학력 학벌) 쌍문초등학교(전교 부회장 역임), 수송중학교, 서울 문화고등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전문학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재학중)


(남우현 키, 몸무게) 176cm, 63kg, 혈액형 B형

(남우현 가족 관계) 부모님, 형


(남우현 프로필 및 경력) 2010년 6월 9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활동은 물론, 2012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했고, 동년 드라마 천번째 남자, 2014년 하이스쿨 러브온 등에서 연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인피니트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


# 목차

* 남우현 어린 시절

* 연기를 대하는 남우현의 자세

* 남우현 마음 근원에 깔린 불안감

* 남우현이 눈치를 보는 이유

* 남우현 일화- 팬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

* 남우현 이상형

* 남우현의 최종 꿈


인피니트 사진(보이 그룹)


* 남우현 어린 시절


남우현 어머니: "우현씨가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았어요. 앞에 나가서 뭐 하라고 시키면 다른 애들은 쭈뼛대거나 울고 그러잖아요. 근데 걔는 한복 입고 딱 서 노래 열 곡을 다 외워서 불러버려요."


남우현 어머니: "여섯 살짜리 애가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때 원장님이 우현이는 커서 뭔가 될 거라는 말씀도 했죠. 엄마들도 뒤에서 ‘어머, 쟤 누구 아들이야? 어쩜 저렇게 노래를 잘해?’ 그럼 나는 ‘으쓱’해서 ‘우리 아들’이라고 굳이 밝히곤 했죠."



남우현: "유치원 다닐 때 장기자랑에서 동요 세곡을 연달아 부르고 일등을 했어요. 생생히 기억이 나요. 내가 노래 잘하나? 싶었던 첫 기억이 나네요."


남우현: " 그리고 고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뮤지션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죠. 음악에 대한 지식을 쌓으려는 노력이 시작된 시기이고요. 그러다가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운 좋게 붙은 거예요."


남우현 과거 사진


남우현이 어렸을 때부터 재능이 있었고, 또 주변이나 본인 역시 이 점을 잘 자각합니다. 결국 남우현은 고등학생때 오디션을 봤고, 후에 현재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하게 됩니다(2009년 5월).


2009년이면 남우현이 19살때였는데, 어린 나이에 노력을 했고, 또 경쟁에서 이기는 법을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원래 솔로 가수가 되려던 남우현이었는데, 소속사 사장의 생각은 후에 바뀌게 됩니다.


남우현: "그런데 사장님께서 저를 뽑고 나서 갑자기 아이돌로 준비시키겠다고 하셨어요. 당시 저희 회사에 뮤지션들만 소속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이돌을 하라고 하셨을 때 사실 조금 실망을 하긴 했죠. 멤버들이 한 명씩 들어올 때 마다 ‘아, 정말 아이돌로 가는 거구나’ '나도 춤을 춰야하는 거구나‘ 했어요."


인피니트 남우현 과거 사진 모음




남우현 학창 시절 사진



* 연기를 대하는 남우현의 자세


인피니트는 2010년 데뷔한 이래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11년 9월 1일 '내꺼하자'로 데뷔 1년 3개월만에 1위를 하게 됩니다.


현재 남우현은 본업인 가수외에 드라마 연기(하이스쿨 러브온, 인피니트 성열과 김새론 출연)까지 투잡을 하고 있습니다.



남우현: "(하이스쿨 러브온 촬영 초기에) 콘서트 준비와 음악방송, 연기까지 쓰리잡을 했다. 숨만 겨우 쉬면서 살았다(웃음). 드라마를 새벽 2시까지 찍었을 때도 있었다."


남우현: "콘서트가 끝나면 드라마 촬영도 거의 생방송처럼 진행될 것 같다. 콘서트 하는 7일 동안은 촬영을 못하니까. 드라마는 소홀하게 하면 다 드러나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해야 하는 작업인 것 같다. 그래서 연습도 많이 하고, 평소에도 극 중 인물인 신우현처럼 행동하려고 한다."


남우현이 아이돌 가수이기는 하지만 연기에 대한 자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남우현: "본래 직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무대에서의 모습도 고민을 많이 하고, 연기도 마찬가지다. 특히 연기는 내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하이스쿨 러브온)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드리면 시청자 분들이 나를 가벼운 사람으로 여기실 수도 있을 것 같더라."


남우현: "일부러 쉬는 시간마다 대본을 계속 보면서 작가님이 왜 이런 대사를 쓰셨을까, 이 장면에서는 왜 이렇게 하라고 하셨을까 생각했다. 그러면서 한 장면을 찍더라도 여러 가지 버전을 준비한 거다. 첫 번째는 밝은 버전, 두 번째는 좀 어두운 버전, 세 번째는 유쾌한 버전 이런 식으로 대사 하나를 많이 갖고 놀아봤다. 선배님들이나 감독님들에게도 조언을 구하면서."



* 남우현 마음 근원에 깔린 불안감


보통 인기 스타중에는 자신의 인기만 믿고 아무렇게나 연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우현은 연기에 무척 진지하게 임하네요.

아니, 몇가지 버전을 준비했다는 것은 진지를 넘어서 일종의 강박관념(?)이 아닐까 합니다.


남우현: "사실 불안감이 있어서 다양한 수를 미리 준비하는 거다. 게다가 나는 카메라 울렁증도 있다. 아직까지도 항상 긴장이 된다. 이건 그냥 선천적인 내 성격이라 평생 못 고칠 것 같다."


남우현: "나 스스로 촬영했던 현장의 분위기와 느낌, 캐릭터와 마음 등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원래도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기보다는 그냥 스스로 열심히 해나가는 게 내 성격이니까. 그래도 이렇게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더라."


남우현: "내가 실수를 하면 잠을 못 잘 정도로 자책하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이러니 웬만하면 그런 경우를 안 만드는 게 낫겠다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남우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중요한 일을 하면서 굉장히 긴장합니다.

긴장하지 않고 대범한 사람들은 극히 드물죠.


그런데 이런 긴장감을 이기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에서, 남우현의 방법이 가장 고전적인 방법같네요.

많이 준비할수록 설령 긴장하다가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일반 대중들은 남우현의 '완성된 모습', '실수하지 않는 모습'만을 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노래를 하거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때에도 사실 이렇게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가 좀 더 친숙해지네요.


학생이나 사회인들도 긴장할만큼 중요한 일이 종종 있는데, 이런 남우현의 삶의 자세는 배울만한 것 같습니다.



* 남우현이 눈치를 보는 이유


그런데 남우현의 성격이 예민하기 때문인지, '눈치'를 많이 봅니다.

남우현: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 아무래도 챙겨야 되니까. 그리고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누군가와 5분 정도만 이야기를 해보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성향인지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이라는 걸 빨리 캐치하는 거다."


확실히 사회 생활을 일찍한 사람답네요.


남우현: "그렇다고 남에게 평가를 받는 것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면 내 멘탈이 무너지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어떤 평가를 해도 나는 열심히 했으니까, 남부끄럽지 않게 했으니까 슬퍼하거나 힘들어하진 않는다. 다음에는 그것보다 더 좋은 걸 보여줘야지, 하고 더 이를 악무는 것 같다. 저평가를 하면 할수록 나는 더 강해지려고 노력하는 거다."



사실 '눈치를 본다'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이미지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약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비굴하다는 이미지도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남우현이 남들의 눈치를 보는 이유는 다른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싶기 때문이지, 그것으로 무언가 득을 보기 위하여 일부러 비굴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남우현: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도 이렇게 해주길 바라긴 하지만, 말 그대로 생각만 할 뿐이다. 외로울 때도 있지만 인생이 다 그런 거지(웃음). 나보다 더 외롭고, 나보다 더 힘든 친구들도 있기 때문에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남우현은 스스로의 성격이 약하다는 것을 잘 알고 이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남우현: "제가 한 번 무너지면 끝없이 무너지는 편이어서, 자제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죠. 잘 웃고 잘 맞춰가면서. 시청자들께서 보시기에는 실력 차로 져놓고 슬퍼하는 모습 자체가 어이없으실 것 같고요, 눈물을 흘리면 나중에 성장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여기서 제가 무너지면 더 이상 남는 게 없잖아요? 갈고 닦아서 이겨나가야죠."



확실히 남우현에게는 스타의 거만함이 없네요.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경계하고 불안해하는 일반인의 모습에 가깝습니다.



* 남우현 일화- 팬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


이런 심성때문인지, 남우현의 팬들을 대하는 태도는 각별합니다.


남우현: "(불후의 명곡2에 출연했을 때) 팬들의 성원은 놀라울 정도에요. 어떻게든 저에게 용기를 주고자 격려의 눈빛을 보내주시는 게 몸과 마음으로 느껴져요. 그런 마음들이 너무 예쁜 거예요."


남우현: "게다가 주말도 아닌 월요일 저녁인데 귀중한 시간을 내서 와주시는 거잖아요. 그 고마움, 평생 잊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더 하트 날려드리고 싶고, 더 안아주고 싶고, 지더라도 무대에서 내려가기 싫고 그래요. 제가 져서 내려가는 순간 팬 분들은 속상하시겠지만 떳떳하게 공연을 보여드렸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싶어요."


또한 팬들에 관련된 유명한 남우현 일화가 있습니다.

2013년 4월 5일 뮤직뱅크 사전녹화 당시 '스타 셀카 마친소'라는 영상에서, 인피니트 다른 멤버를 인터뷰하는 동안 옆에 있던 남우현의 목소리가 우연히 녹음됩니다.


울림 스태프: "인피니트가 싸인한 슬로건을 팬들에게 판매한다."

남우현: "판매를 한다고? 아니 팬들이 돈이... 팬들이 돈이 얼마나 있다고 이걸 파냐고.....만5천원이 어? 팬들이..."



나중에도 이 일을 가지고 화를 내죠.

남우현: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제 사인을 돈을 받고 판다니."


성규(인피니트 리더): "아 그게 오해가 좀 있었던 거예요. 슬로건은 원래 파는 것이었는데, 그중에서 몇 분을 추첨해서 사인을 해서 드리는 거였어요."


남우현: "그 당시에 욱했죠. (팬들이) 응원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미안한데, 돈까지 내가면서 사야 한다는 것이 조금 그랬어요."


확실히 팬들에 대하여 남우현의 진심은 잘 알 것 같네요.

(참고로 성규 역시 인피니트 리더의 역할을 다합니다. 울림이야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니 회사 정책으로 스태프가 돈을 받고 슬로건을 팔 수 있다치고, 성규는 그 중간에서 최대한 부드럽게 말을 하네요.)


* 남우현 이상형


남우현이 확실히 어릴 적부터 인기를 얻었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우현의 여친, 이상형 등을 잠깐 살펴보고, 남우현의 최종 꿈을 이야기합니다.


남우현: "내 이상형은 밝고, 털털하시고, 유쾌하신 분이다. 연상이 좋다. 누나가 챙겨준다는 게 좋다."


남우현: "애교가 많고 다정다감하고 잘 웃는 여자가 좋다. 또 어른들에게 예의가 바른 여자, 눈빛이 섹시한 여자, 숟가락으로 밥을 잘 먹는 여자가 좋다."


남우현: "(카라 한승연이) 예전부터 팬이었다. 좋아하는데 이유 없지 않느냐."

(남우현 한승연)


현재는 남우현 여자친구는 없는 것 같네요.

그런데 성격은 굉장히 솔직하고, 자기 표현 역시 당당하게 하네요.


남우현 한승연 포옹 사진



* 남우현의 최종 꿈


남우현의 최종 꿈은 그리 거창하지 않습니다.

남우현: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연기 잘하는 사람이 될 거예요’ 이런 목표는 없다.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남거나, 정말 저 역할에 어울렸다 혹은 저걸 어떻게 해석했구나, 그런 평가만 받을 수 있으면 된다."


남우현: "음악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아, 이 노래에서 이런 부분을 우현이가 잘 살렸구나, 그런 소리만 들으면 나는 그걸로도 만족한다. 앞으로의 길도 많이 남아있고, 무엇보다 나는 아직 어리고 해야 할 일도 많으니까."


확실히 남우현은 거창한 꿈보다는 한단계, 한단계 밟고 조금씩 나가는 스타일이네요.

아마 그의 성격 근저에 깔린 불안감때문이겠죠.


그 덕분에 경쟁이 치열한 연예계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일반인과 가깝기에, 친숙하면서도 또한 배울 점도 많은 친구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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