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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40대) 결혼 생활

홍지민 남편 도성수- 이혼 위기 잘 넘기길

홍지민 도성수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뮤지컬배우 홍지민의 배우 인생은 특별합니다.

어릴 적부터 무척 어렵게 살았던 상황에서 자신의 힘으로 성공했고, 이런 경험과 지혜를 후배들에게 전달하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또한 홍지민은 남편 도성수에게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게 되는데, 이런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하네요.


홍지민 남편 사진


영화배우 겸 탤런트 홍지민은 1973년 6월 28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납니다(홍짐니 고향). 올해 42살이죠.

(홍지민 종교) 무교


홍지민: "특별히 믿는 종교는 없어요. 하지만 뮤지컬 배우 중에 기독교인이 많기 때문에 뮤지컬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 기도하고 공연하는 게 버릇이 됐어요. 교회를 가진 않지만 하나님을 믿고, 절에 가진 않지만 부처를 믿는 등 신(神)이라는 존재를 믿어요. 왜냐하면 절 믿기에는 저 자신이 너무 나약하거든요."


(홍지민 학력 학벌)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학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대중문화예술학과 석사

(홍지민 프로필 및 경력) 1996년 ~ 1999년 서울예술단 뮤지컬 단원으로 활동


원래 그리스, 브루클린, 와이키키 브라더스, 드림걸즈,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의 여러 뮤지컬에서 활동했고, 이후 드라마 온에어, 스타일, 태희 혜교 지현이, 12년만의 재회 달래 된 장국 등과 영화 바람의 전설, 기다리다 미쳐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2002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로 데뷔했고, 드라마는 2004년 조선에서 왔소이다가 데뷔작임)


# 목차

* 홍지민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

* 홍지민이 전공을 바꾼 이유

* 홍지민 남편 도성수 러브스토리

* 홍지민의 문제점 2가지

* 홍지민과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 홍지민에게 노력이란?



* 홍지민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


홍지민 아버지는 젊었을 때 독립 운동으로 옥살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홍지민 어머니(이름 김유옥)과 결혼했고, 세딸을 낳게 됩니다.

이중 홍지민이 막내죠(홍지민 가족관계).


그런데 홍지민 아버지가 젊었을 때 사업이 망했고 또 중풍으로 쓰러졌기에 홍지민 어머니가 집안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홍지민: "어머니가 아버지의 몫까지 일을 하셨고 아버지 대 소변 조차 못 가리게 되실 때까지 병수발을 들었다. 또 생계도 맡아야 했다.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셨다. 공사장의 막일이나, 식당 주방도 마다하지 않으셨다. 또 다방의 주방에서 일을 할 때는 쌍화차에 쓰고 남은 계란 흰자라도 싸와 자식들에게 먹이기도 하셨다."


이런 가정 환경에서 자랐기에, 홍지민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홍지민: "학창시절에 일일 가출을 감행한 적은 있어요. 아침에 큰맘을 먹고 짐을 싼 뒤 학교에 안 갔지만 갈 데가 없어서 결국은 밤늦게 집에 들어왔죠."



* 홍지민이 전공을 바꾼 이유


그리고 홍지민은 어릴 적부터 배우를 꿈꾸며 연극영화과 진학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배우라는 직업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고, 결국 홍지민은 유아교육과로 진학하게 되죠.


홍지민: "사실 내가 유치원 교사 자격증이 있다. 유아교육과 출신이다. 유치원 수업 도중 한 아이가 갑자기 미끄럼틀에 올라가서 시계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30명이 넘는 반 아이들이 동시에 시계 흉내를 내더라.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이 길(유아 교육)은 내 길이 아닌것 같아 그만뒀다."


이렇게 홍지민은 유치원 교사를 중간에 그만둡니다. 유치원 교사가 적성에 맞지 않기도 하지만,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배우란 직업을 포기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결국 홍지민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에 다시 진학을 했고, 이후 뮤지컬배우로 무대에 서기 시작하는데, 의상비가 만만찮게 듭니다.


홍지민 언니: "지민은 동대문 가서 의상을 직접 만들고 알뜰하게 살았다. 동생이지만 존경스러운 부분이 있다."


홍지민: "학교 다닐 때 치열하게 살긴 살았다. 힘 닿는대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또 학비를 면제받기 위해 공부도 해야 했다. 그래도 그런 상황에 대하여 자책하지 않았다. 뮤지컬 계통에 돈도 없고 백그라운드도 없지만 뒤에서 언니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또 응원해주는 가족들의 사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홍지민은 오랫동안 무명배우 생활을 하다가(1996년 데뷔함) 2008년 드라마 온에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사실 그 이전에도 뮤지컬 팬들에게는 이름이 친숙했지만,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죠.



* 홍지민 남편 도성수 러브스토리


홍지민은 2006년 현재의 남편 도성수를 살사바에서 만나게 됩니다.

도성수는 홍지민보다 1살 연상이고, 직업은 사업가였죠(홍지민 남편 도성수 직업 나이).


도성수: "처음 만나 한눈에 반해 만난 첫날 뽀뽀를 했다."


홍지민 과거 사진 젊은 시절

과거 미스코리아에 출전을 권유 받을 정도로 미모가 대단했죠.

(후에 자연적으로 살이 찌기도 했고, 또 작품 활동을 위해서 일부러 살을 찌운 것도 있음, 후에 다시 다이어트를 함)(홍지민 다이어트)



살사 바에서 만난 커플답게 둘 다 살사를 좋아하고 또 춤실력이 대단하네요.


두 사람은 통하는 것이 있는지, 3개월만에 집안 상견례를 하고, 7개월만에 초고속 결혼을 하게 됩니다(2006년).

(또한 묘하게도 홍지민과 도성수는 성장 환경이 비슷합니다. 아마 그런 점때문에 이런 초고속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도성수의 성장 환경은 밑에서 추가 설명)



두 사람 사이에는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홍지민 자녀 자식)(홍지민 가족 관계).


홍지민: "결혼 초기에는 배우로 자리를 잡기 전에는 아이를 갖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예전에는 아이들을 별로 예뻐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엄마 될 때가 됐는지 아기가 정말 예뻐요. 더욱이 ‘온에어’에 함께 출연했던 송윤아씨가 결혼하고 바로 임신했잖아요. 얼마나 자랑을 하면서 저에게도 빨리 아기 가지라고 하는지, 부러워 죽겠어요."


홍지민: "나와 남편을 닮은 아이는 얼마나 예쁠지 궁금해요. 사실 남편이 아기를 원치 않았어요. 하지만 남편을 설득해 계획을 세웠워요. 지금 아이가 와준다면 가장 완벽한 타이밍일 거에요."(2010년)


이렇게 홍지민은 몇년간 아이를 원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고 있네요.



홍지민 남편 도성수 사진


* 홍지민의 문제점 2가지


사실 홍지민은 불임보다는 일 중독때문에 임신을 하지 못하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홍지민: "사실 내가 결혼하고 나서 더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요즘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단 생각을 한다. 워커홀릭(일 중독)이다. 내가 너무 일에만 빠져 살다보니까 남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건 사실이다."


홍지민: "또 요즘 전과 달리 겹치기 출연을 하지 않는 것은 남편 때문이다. 하루는 남편이 술에 취해 돈 많이 버는 배우 아내를 뒀다는 주위 시선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홍지민 불화설)


일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남자나 여자나 좋지 않습니다. 누구나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지, 사회적인 활동을(돈을 벌기) 위해서 가정을 꾸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보통 이런 갈등을 제대로 풀지 못해서 이혼을 많이 하는데, 홍지민은 슬기롭게 잘 극복했으면 하네요(홍지민 이혼 루머).




또한 홍지민은 또다른 문제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도성수: "아내 때문에 내 공간이 없다. 아내가 화장품을 집안 곳곳에 놓아두는 것도 모자라 오래되거나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들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둔다."


도성수: "화장품뿐만 아니라 옷과 신발 등도 쌓아두기만 할 뿐 버리지 못한다."


이에 홍지민은 전문가(연세대 의대 임영욱 교수)로부터 '저장 강박증'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저장 강박증- 사용유무를 떠나 뭐든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두는 증상


사실 알뜰한 주부들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나중에 언제가는 다시 사용할 것만 같기 때문에 무슨 물건이든 도저히 버리지를 못하죠.


하지만 이런 행동은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오래된 플라스틱 통에서는 환경호르몬 물질이 건강에 치명적이니까요.

알뜰함도 좋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바로바로 버리는 '현명함'이 필요한 것 같네요.


* 홍지민과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위에서 언급한대로 홍지민과 도성수의 성장 환경은 놀라우리만치 흡사합니다.

홍지민: "시아버님이 남편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셔서 시어머님이 혼자 사시며 남매를 키우셨어요. 시어머님께서 인물이 훤하셔서 재혼을 하려고 마음먹었으면 얼마든지 하셨을 텐데 말이에요. 우리 신랑이 시어머니 닮아 잘생겼다니까요."


홍지민: "시어머님 뵈면 같은 여자로서 마음이 짠하고 자식 된 도리로 잘 모셔야 한다고 늘 생각해요. 시어머니와 함께 산 지 7년하고 6개월을 향해 가고 있어요. 처음에는 맞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서 고부갈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서로 이해하고 맞춰나가기 때문에 각별한 사이로 발전했죠."


홍지민: "(예전 뮤지컬 시상식에서 입었던 드레스에 대해) 그 드레스를 내가 디자인하고 어머니가 만들어주셨어요. 직접 재봉틀로 만들어 주셨던 드레스죠."



아버지의 부재가 이들 두 사람을 좀더 가까운 사이로 만든 것 같네요.

또한 홍지민은 어릴 적부터 고생했던 어머니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봤기에, 시어머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홍지민은 2006년 결혼 이후에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남들보다 훨씬 빨리 친밀한 사이가 되었네요.


물론 홍지민 역시 자신의 어머니를 잊은 것은 아닙니다.

홍지민: "제가 딸 셋 중 막내인데 친정엄마가 혼자 창원에 사세요. 진작부터 제가 모시려고 했는데, 노인대학 민요강사로 활동하시고 계셔서 엄마가 망설이시는 거죠. 엄마 연세가 올해로 79세예요. 3년 전 제가 이 작품 처음 할 때만 해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아픈 데 있으면 괜찮다고 하지 말고 빨리 얘기해’ 하며 엄마랑 통화하는 대목에서 자꾸 눈물이 쏟아져요."(2009년 경)


홍지민: "얼마 전에는 친정어머니가 자식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어요. 뒤늦게 알고는 가슴이 미어졌죠."


홍지민 어머니도 독립심이 대단하네요.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백내장 수술까지도 숨길 정도라니...

아마 젊은 시절부터 막일과 다방 주방일 등을 가리지 않고 했던 정신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2011년에는 그런 홍지민의 어머니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기도 합니다.

당시 80살의 고령이었는데, 나이에 비해 굉장히 젊은 모습과 행동을 보여줍니다.


아마 젊은 시절부터 굉장히 활동적으로 살았기에, 나이가 들어서도 정정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홍지민 어머니 사진


홍지민: "남편과는 이미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살기로 뜻을 모았어요. 결국 망설이시던 친정어머니도 마침내 오시기로 약속을 하셨죠."



원래 부모님을 모시고 살던 것이 우리의 미풍양속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것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현대적인 생활 방식때문이죠.


사실 홍지민 정도의 수입과 재산이라면 시어머니와 친정 어머니를 함께 모실 정도의 넓은 집과 생활비를 무리없이 감당할 수 있을텐데, 다른 일반인들은 그게 그리 쉽지 않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해준다면, 우리의 미풍양속도 지킬 수 있고, 요즘 증가하는 노인 문제 역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홍지민에게 노력이란?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홍지민은 어릴 적에 굉장히 가난하게 성장했기에, 뮤지컬계에 별다른 '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믿는 '빽'은 하나, 바로 연습량입니다.


홍지민: "저는 연습량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연습량은 거짓말을 안 하거든요. 연습할 때 하도 ‘다시 시작’이란 말을 많이 해서 제 별명이 ‘다시 시작’일 정도에요."


홍지민: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연습량이라고 생각해요. 연습량은 거짓말을 안 하거든요. 저는 스케줄 때문에 연습에 참여하지 못할 때는 따로 연습해요. 노래는 녹음해서 듣고요. 연습이 부족하면 불안하니까요."


홍지민: "뮤지컬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성실'이에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은데, 진짜 본인과 맞는 직업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게으른 사람들은 절대 하지 못하는 직업입니다.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평생 트레이닝을 해야 해요. 장르에 따라서, 노래도 춤도 수십 가지 버전을 매 작품마다 배워야 해요. 탭댄스·재즈댄스·스포츠댄스 등 댄스도 그렇고 음악도 클래식·팝·락·국악까지 배워야할 게 굉장히 많아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해요. 게으르면 못 하는 직업입니다."


홍지민: "빌 게이츠나 스티브잡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쏟아 성공의 기회를 잡았다. 하루에 세시간씩 10년간 연습하고 노력할 수 있는 열정이 있다면 타고난 재능이나 환경을 변화시켜 성공할 수 있다."



확실히 홍지민은 노력과 성실이 제일 중요하고, 또 이것이 재능조차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삶을 살아왔던 그녀이기에, 이 말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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