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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50대 이상) 결혼 생활

서우림 남편 김무영 재혼- 나이와 상관없는 사랑

서우림 김무영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사랑은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다고 합니다.

이때의 나이는 나이 차이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사람 개인의 나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탤런트 서우림은 거의 환갑의 나이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서 결혼을 합니다.

인생에서 나이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죠.


서우림 남편 사진(김무영 부사장)


탤런트 겸 영화배우 서우림은 1942년 7월 23일 태어납니다. 올해 73살이죠(서우림 나이).

(서우림 종교) 불교

(서우림 학력 학벌) 서라벌예술대학 무용과

(서우림 프로필 및 경력) 1963년 드라마 '어머니의 마음'으로 데뷔


이후 1965년 TBS 2기 공채 탤런트가 되었고, 드라마 사모곡, 큰 언니, 내 사랑 내 곁에, 태조 왕건,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무자식 상팔자, 오로라 공주, 사랑만 할래와 영화 시비 시비, 손톱, 카루나 등에 출연합니다.



서우림은 첫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두명 둡니다(서우림 자녀 자식).

그러다가 약 10년의 별거를 거쳐 합의 이혼을 하게 됩니다(서우림 전남편).


서우림: "아이들 아빠와 여러가지 이유로 별거를 시작한 뒤 제가 두 아이의 유학비를 다 댔는데, IMF가 터지면서 환율은 환율대로 오르고 수입은 점점 줄어들었죠. 어떻게든 아이들 공부는 마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버티고 버텼지만 상황은 점점 나빠졌어요. 매일 절에 다니면서 부처님께 ‘제발 일 좀 많이 하게 도와달라’고 빌 정도였죠."


이렇게 서우림은 두 아들을 미국 유학을 보낸 상태에서 경제적인 문제에 시달리게 됩니다.


서우림 젊은 시절 과거 사진


서우림: "저뿐 아니라 아이들도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고생이 많았어요. 엄마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걸 알고 자기들이 알아서 아르바이트를 했더라고요. 유학생은 정식으로 일을 할 수 없으니까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면서 힘들게 공부를 한 거죠. 두 아이 모두 10년 넘게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한국에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독하게 살았어요."


이렇게 경제적으로 힘들때 서우림은 현재의 남편을 만나고, 또 프러포즈를 받게 됩니다. 서우림 남편 김무영(재미교포, 미국명 마이클김)은 서우림보다 7살 연상이고, 미국에서 성공한 기업인입니다(서우림 남편 직업)



김무영(이름)은 1953년 고등학교 3년 때 국비 유학생 시험에 합격해 LA 옥시덴털 칼리지로 유학했고, 이후 핵 물리학을 전공한 후 유니언 뱅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962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으로 갖고 있던 돈을 모두 날린 것을 계기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호텔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했고 1981년부터 버버리 코스트 호텔 부사장을 비롯하여 여러 호텔들을 맡게 됩니다.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사람들이 많은데, 김무영은 자신의 실수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었네요.


서우림 남편 김무영 사진


김무영은 1998년 국내 카지노 개설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귀국했고, 이때 우연히 서우림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2001년 4월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서우림이 60살, 김무영이 67살일 때였죠.

김무영 역시 초혼에 실패한뒤의 재혼이었죠.

(서우림 배우자 김무영)(서우림 재혼 남편 김무영).



서우림: "결혼하기 3년 전부터 알고 지내긴 했지만 따로 데이트를 하지는 않았어요. 그저 모임에서 가끔 만나 인사를 주고받는 정도였죠. 사실 재혼은 갑작스레 결정한 일이에요. 제가 여러모로 힘들 때 남편이 옆에서 큰 힘이 돼줬거든요. 사실 전남편과 오랫동안 별거를 하면서도 재혼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인연은 따로 있나봐요."


서우림: "남편이 호텔 사장인 건 맞지만 ‘백만장자’라는 소문은 과장된 거예요. 평범한 월급쟁이 사장이죠. 남편이 운영하는 호텔이 몇 개가 되죠. 그래서 그냥 호텔에서 아무거나 먹고 사인만 하면 돼요. 집에서 찌개 같은 걸 해도 남편이 잘 먹지 않아서 맛이 없는지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밖에서 먹는 게 습관이더라구요."



서우림: "무엇보다 남편이 제가 집에서 밥하는 걸 싫어해요. 부엌에서 뭐라도 할라치면 ‘밥하려고 시집왔냐’며 못하게 하거든요. 남편은 50년 넘게 미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입맛이 서양식으로 길들여졌지만 저는 가끔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남편 몰래 김치찌개나 김치볶음 등을 만들어 먹죠."



서우림의 아이들 역시 엄마의 재혼에 적극 찬성합니다.


서우림: "큰아이를 만나고 둘째를 만나러 갔는데 두 아이 모두 그동안 자기들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면서 결혼해서 잘 살라고 했어요. 그 말을 듣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재혼 후에 서우림은 한동안 미국 생활을 하다가, 2004년부터 다시 국내 드라마계로 컴백을 합니다. 특이하게 김수현 작가와 임성한 작가 드라마에 동시에 출연하는 거의 유일한 배우이죠.

아마 서우림의 연기가 두 작가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서우림 아들 사진


서우림: "결혼하고 경기도 분당에 있는 큰아들 집에서 잠깐 지냈는데 오랜만에 함께 생활하니까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고 싶더라고요.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고 싶었는데 촬영 스케줄 때문에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더군다나 한동안 부엌일에서 손을 떼서인지 음식 솜씨가 예전만 못한가봐요. 큰아들 말이 제가 끓인 찌개가 맛이 달라졌다고 하는 거 있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마가 정말 편하게 사시나봐요’ 하더라고요."



서우림은 60살이 되던 해에 새로운 가정을 꾸립니다.

예전같으면 반송장으로 무덤에 들어가기 직전의 노인으로 취급받을 나이죠.

하지만 현재는 새로운 행복을 찾기에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아니, 행복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하고자 하는 바로 지금이, 행복해질 시간이 아닌가 하네요.

It's time to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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