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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30대) 결혼 생활

현영 남편 최원희와 프로포폴, TV조선 문제

현영 최원희 러브스토리

방송인 현영은 좀 복잡한 존재입니다.

방송에서는 항상 밝게 웃으면서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지만, 프로포폴이라는 범죄 행위를 저지르기도 했고, 남편 최원희와 더불어 봉사활동도 같이 하기도 합니다.


어느 것이 진짜 현영의 모습일까요?

현영 최원희 결혼 사진(웨딩 화보)


탤런트 겸 가수 현영(본명 유현영)은 1976년 9월 6일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9살이죠.

(현영 학력 학벌) 서호초등학교, 수원여자중학교(수원여중), 수원여자고등학교(수원여고), 용인대학교 환경보건학과, 서경대학교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석사,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언론정보학과


(현영 프로필 및 경력) 1997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로 데뷔


이후 1997년 이주일 투나잇 쇼의 보조MC를 시작으로 드라마 바람의 노래, 선녀와 사기꾼, 안녕 프란체스카3, 불량가족, 동안미녀,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가문의 위기, 오로라 공주, 조폭 마누라 3, 가문의 수난 등에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이렇게 연기도 하지만, 주로 지피지기 시즌2와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골드미스가 간다, 식신원정대, 무한걸스 시즌2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로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또한 2006년 싱글 앨범 누나의 꿈, 2007년에는 연애혁명, 2008년에는 Moonlight Girl등을 내면서 가수로 활동하기도 하고, 2009년부터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모델예술학부, MC예술학부의 교수로 일하기도 합니다.

뚜렷한 분야가 없기에, 종합 방송인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현영 배우자 최원희는 현영보다 4살 연상으로, 현재 외국계 금융회사 상무로 재직중입니다(현영 남편 최원희 직업).


특이사항으로 무술인 최배달의 조카 손자입니다. 최배달은 극진 가라테를 창시했고, 국제공수도연맹 초대관장을 지낼 정도로 유명한 무술인이죠. (2004년에 그의 인생을 바람의 파이터로 영화화되었음) 무술가 집안이네요.



최배달 사진


최원희와 현영은 지인들의 모임에서 처음만나게 됩니다.

현영: "신랑은 지인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첫만남부터 잘 통했다. 처음 본 순간 '오래 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후 그 모임이 여러차례 이어졌고 결혼에 이르게 됐다."(2012년 3월 결혼식을 올리고 8월 딸을 출산함.)


결국 최원희의 프러포즈를 현영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런데 결혼 후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현영: ""우연히 남편 휴대전화를 봤는데 어떤 여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했다. 남편이 아무렇지 않게 답했는데 너무 의심이 가서 동창회 날 쫓아갔다."


현영: "모든 상황을 남편의 동창들에게 말했는데 '오해 안 해도 된다. 궁금하면 항상 오라'고 말해 일단락 됐다."


이에 이경실은 현영을 창피하다고 말하고, 현영 역시 인정합니다.

현영: "사실 우리 신랑도 되게 창피해하더라."


현영 남편 최원희 닮은꼴 연예인 김생민, 김용만


보통 아내가 불륜을 의심해서 학교 동창회까지 따라가면, 남편이 난감한 경우가 많죠. 하지만 동창회에서 불륜이 많이 벌어지고,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도 사실이기에, 현영의 의심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말하기도 그렇네요.

뭐, 부부간에는 이렇게 약간의 긴장감이 있는 것이 오히려 좋을 때도 있죠.



그런데 현영은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로부터 약식 기소됩니다.

당시 여자연예인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현영을 제외한 전원이 불구속 기소가 됩니다.


(불구속 기소의 뜻: 구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소제기, 즉 재판이 제기되었다는 것.

약식기소의 뜻: 벌금형 등을 내릴 수 있는 사건에 대하여 피의자가 이의가 없을 경우에 검사가 서면 심리로 약식 명령의 재판을 청구함.

판결이 날 경우에 정식 재판과 동일한 효력을 가짐)


참고로 프로포폴은 2009년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원인이 된 물질로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2월부터 마약류로 분류되었습니다.



당시 여자연예인들이 불구속기소되고, 현영만이 약식기소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현영의 투약 횟수가 현저히 적고(총 42회), 2011년 2월부터 12월까지만 프로포폴을 투약했으며,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연예인들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으며, 미용을 목적으로 했다고 결백을 주장했었죠.)


결국 검찰도 현영의 정상을 참작하여 벌금 500만원의 약식기소로 사건을 마무리합니다. (재판결과 현영은 500만원을 납부하고,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음)


이에 현영은 자숙하는 의미로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 '식신로드'를 자진하차 하게 됩니다.



확실히 현영은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정상을 참작할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후 불과 6개월만에 MBC '2013 코이카의 꿈'으로 방송 복귀를 했고(2013년 10월 방송), 또한 2014년 2월부터는 TV조선의 여우야를 통해서 고정적으로 TV에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MBC는 지난 2013년 12월 뜬금없이 현영의 출연금지를 결정합니다.

MBC 관계자: "지난 6일 출연제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승연, 장미인애, 박시연, 그리고 현영의 MBC프로그램 출연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MBC측에서도 약식기소를 받은 현영을 출연제한 명단에 올리는 것을 두고 고민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죄질이 같다고 판단, 횟수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원래 MBC는 코이카의 꿈때 현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방송 후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KBS와 SBS는 이런 명시적인 출연제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역시 현영을 비롯하여 프로포폴 투약자들이 전혀 출연하지 못하고 있죠.


사실 현영이 프로포폴로 실수를 하긴 했지만, 평소에 봉사도 자주하는 괜찮은 연예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돈을 벌어서 아버지 어머니에게 2000평짜리 대지가 딸린 펜션을 선물했고, 마을 주민들에게 잔치도 주기적으로 합니다.


또한 남편과 더불어 소아암 전문지원센터에 2천만원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현영: "남편과 함께 2000만원을 후원하고 싶다. 홍보대사가 됐나는 소리를 듣고 남편이 먼저 제안한거다.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다. 평소에도 사람을 몰고 다닌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소아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길 바란다."


또한 현영은 사후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사후 각막기증과 뇌사 시 장기기증의 뜻을 밝히기도 했죠.


이렇게 현영은 알게 모르게 봉사도 많이 하는 호감형 연예인입니다. 다만 프로포폴이라는 마약에 손을 댄 다음에 자숙 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문제네요.

지상파에는 불과 6개월만에 출연을 했었고, 종편 방송에는 1년도 되지 않아서 고정적으로 출연하고 있으니까요.



과거에 실수를 하더라도 당사자가 잘못을 뉘우치면 다시 기회를 줘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용서를 할 수는 없습니다. 진지한 반성과 더불어 적당한 자숙 기간이 필요하죠.


더불어 MBC를 비롯한 지상파들은 그래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들을 제한하는데, 종편인 TV조선은 그런 제한이 없는 모양입니다.

마치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그런 문제 연예인도 상관없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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