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샤크라 멤버였던 이은의 남편 권용의 집안이 대단히 흥미롭네요.
권용의 아버지(그러니까 이은의 시아버지) 이름은 권오영인데,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연구소(1978년), 시화산업(1986년) 등으로 재산을 모읍니다.
1980~1990년대 신도시 개발 당시, 레미콘 사업 등으로 건설 사업등에서 잔뼈가 굵었죠.
물론 나중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이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인맥 쌓기를 위한 교육 과정이고, 엄밀한 의미의 학력은 한양대학교죠.
권오용은 아들을 두명 두고 있는데, 큰 아들이 권혁이고, 둘째 아들이 권용입니다. 이 권용이 바로 샤크라 이은(본명 이경은)의 남편이죠.
재력이 좋은 권오영은 아들들을 위하여 최고의 교육을 선사합니다.
원래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면서 아들들 교육을 시키는데, 두 아들이 모두 골프에 흥미를 갖자 미국의 유명한 레슨 교습가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아카데미에 입학을 시킵니다. 그곳의 위치가 플로리다였기에, 권오용은 한치도 망설임없이 집을 워싱턴에서 플로리다로 옮겼죠.
맹모삼천지교라고 하는데, 권오영은 아들들의 골프 교육을 위해서 대륙의 끝에서 끝으로 이사를 가네요.
이런 아버지의 지극 정성 속에서 자란 두 아들들은 모두 골프를 잘 익히고 현재는 골프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이은의 남편 김용은 경희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부친의 골프클럽에서 강사로 일한 적도 있을 정도로 골프 실력이 좋죠(학벌, 프로필).
(원래 직업중의 하나가 프로 골프 출신이기에, 당연히 강사를 할 정도로 골프 실력이 좋죠.)
이은은 1984년 9월 30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1살이죠. 샤크라 멤버로 활동을 하다가 영화배우로도 활동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제이워크의 장수원(예전 젝스키스 멤버)의 소개로 2007년 10월에 현재의 남편 권용과 첫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장수원과 권용이 서로 막역한 사이죠.
남편 권용은 이은과 동갑이기에 당시 나이는 둘다 24살의 아주 어린 나이네요. (권용이 대학도 졸업했기에 군대를 제대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장수원: "나와 코디네이터가 술을 마시는 자리를 통해 이은과 권 씨가 만났다. 나를 통해 만나서 그런지 이상하게 책임감이 생긴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장수원: "나를 통해 만났는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서 좋다.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되면서 부부에게 정장 한 벌을 받았다."
그리고 2007년 12월에 권용이 아내 이은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게 되면서 둘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합니다.
이은: "처음 봤을 때부터 매력적인 인상이었으며 어색하지 않았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원래 이은의 종교는 무교였습니다. 그러다가 독실한 기독교인 권용의 제안으로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면서 종교를 가지게 됩니다(크리스천).
원래 샤크라의 멤버 황보가 이은을 전도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비로소 성공한 것이죠.
이은: "당시 남편이 ‘우리 집안은 독실한 크리스천 집안이기에, 어렵겠지만 천천히 교회를 다녀봤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쓴 편지와 함께 마음에 꼭 드는 예쁜 성경책을 선물해 줘서, 그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됐다. 물론 사크라 활동 시절 바쁜 가운데서도 주일예배를 드리며 신앙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황보 언니가 있었지만, 그때는 ‘내가 멤버의 막내이기에 나쁜 길로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언니의 마음이겠거니’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던 것 같다."
즉, 처음에 남편의 제안에 이은은 시가에 맞추기 위하여 교회에 가게 되는데, 어느새 아주 열정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종교 신문, 크리스천투데이 라이프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64411
이은 권용 결혼 사진(웨딩)
아마 이런 모습이 남편 장용과 시댁 어른들의 마음에 들었던 거 같습니다.
결국 이은과 권용 부부는 2009년 1월 17일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런데 원래 이은의 직업이 가수와 탤런트 등이었고, 소속사에 소속되어서 활동을 했었죠.
그런데 이은이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원하자, 소속사에서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도 흔쾌히 그녀를 풀어줍니다.
이은의 소속사: "이은이 회사를 나간 것은 이미 지난 해 일이다. 연예 활동에 의지가 없다고 했고, 소속사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계약관계를 풀어주었다."
이은의 최측근: "시댁에서 연예활동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안다. 연예인들이 은퇴와 복귀를 반복하지만, 이은의 경우는 당분간 연예활동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연예계가 더러운 곳이라는 말이 많지만, 그래도 이은이 한 여자로서의 행복을 찾겠다고 하자 그 소속사는 흔쾌히 풀어줄 정도로 멋지네요.
다만 이은이 오마베로 다시 활동을 재개했는데, 남아 있던 계약 기간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물론 가수와 연기자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미묘할 거 같습니다.
어쨌든 결혼 당시 이은의 연예계 은퇴로 시댁 어른들도 안심을 한 거 같은데(아마 재벌가이기에 며느리가 연예 활동을 하는 것을 별로 탐탁치 않게 여겼을 거 같네요. 로열패밀리), 이은에게는 그외의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사업적인 재능이죠.
이은 본인이 직접 운영했던 쇼핑몰 으니의 매출액이 30억원이 넘을 정도였죠. 하지만 이은은 연예계 은퇴와 더불이 이 쇼핑몰마저 다른 사람에게 넘기면서 바깥 활동을 깨끗이 단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은과 권용 부부는 2009년 6월에 첫딸을 낳습니다(1월에 결혼했으니 속도위반의 혼전임신이었던 거죠). 그리고 2010년 1월에 둘째딸을 낳았고, 2011년에 셋째 딸을 낳습니다. (딸만 셋)
이은의 야왕 대저택, 원래 드라마 야왕에서 나왔던 저택인데, 한국에는 별로 없는 궁전같은 저택이네요.
원래 자녀 계획이 4명이라고 하는데, 다산의 여왕인 김지선의 자리가 위태로울 거 같습니다. 만약에 이은과 권용 부부가 다음 아이로 아들을 낳으면 김지선 부부와는 완전히 정반대네요. 그쪽은 아들만 세명 낳다가 마지막에 딸을 낳았으니까요.
원래 이은이 걸그룹 출신이기에 결별이나 이혼 등의 스캔들 루머가 많았는데, 현재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은은 남편을 위해 종교를 가질 정도로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권용 역시 자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한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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